드라마 잡담/Merlin (2010)

[멀린:2-4]

아... 그웬! 그녀는 대체 전생에 나라를 몇이나 구했길래....
아서랑 란슬롯의 사랑을 동시에 ....
비주얼이 너무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아직도 설레네 ㅋㅋ
더 할 말이 읍다 ㅋㅋㅋ 부럽다밖엔ㅋㅋㅋ

좀 너네들 갑작스러워!! 언제들 그렇게까지 된거야!! 싶은 느낌은 있지만 ㅋㅋ드라마니까아아아~
그보단, 란슬롯은 참... 아무렇지도 않게 뭐시기...당신이 나의 전부요, 요딴 말 하는거보면 확실히 로맨티스트답다 싶긴 한데, 그만큼, 바보같이 솔직하고 곧은점이 곧 일맥상통하는 듯.
아서는 성격탓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환경이랄지, 주어진 자리라는게 결코 그렇게 자유롭게, 솔직해질수는 없으니... 결국 아무리 해도 란슬롯만큼은 그녀의 마음을 채워줄 수 없겠구나 하고 :-$ 본투비 더 킹인걸 어쩌겠니... 애인만이 아니라 나라도 국민도 사랑해야하겠지.
이러다 보니 아서왕 전설도 더 자세히 알고 싶어진다 ㅋㅋㅋ맙소사 ㅋㅋ
그러고보면 란슬롯은 이미 멀린의 비밀을 알고 있으니, 그의 앞에선 거침없이 마법을 쓰던 멀린.
아서는 수많은 사람에게서 사랑받으면서도 그걸 제대로 느낄 수 있을지, 얼마나 핵심에 도달할 수 있을지, 그런 걸 그의 운명이 허락할지... 좀 비관적 추측을 하게 되네. 그런거 보면, 이 전설적 사랑의 라이벌 두 남자의 성격과 입장차이가 얼마나 많은 운명의 갈림길을 냈는지- 흥미롭다. 얻는게 있다면 잃는게 있다는게 명백하다. 둘은 각자 어떤걸 얻고 어떤걸 잃을 것인가.


그건 그렇고, 이번 화엔 멀린이 비중이 적었던지라 입내밀고 봤다. 멀린을 더 내놔랏!! 인기남 멀린, 카멜롯의 뉴 섹시 멀린 ㅋㅋㅋㅋㅋㅋ으으으으 ㅋㅋㅋ
첨에 멀린 역의 콜린 모건을 봤을 땐 참 개성있게 생긴 페이스로다- 하고 생각했을 뿐인데, 회가 거듭될수록 점점 이뻐보인다! 셜록의 베네딕트와는 또 다른 의미로 ㅋㅋㅋ 배우의 개성과 매력이란 그래서 참 놀라운 것 같아. 보면 볼 수록 반짝반짝하며 사람들의 눈을 끄는 매력. 으하하 X-D
이번에도, 아서에게 이리저리 굴려졌지만 다른 때보단 덜했나. 단지 애매하게 사랑의 메신저랄지, 갓 눈 뜬 삼각관계의 목격자가 되어버린 멀린. 구출하고 나왔을 때의 셋의 분위기와, 그걸 눈치깐듯 안타까움같은 애매모호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멀린의 표정이 너무도 굳 ㅋㅋ

그웬 부러워 배아프고 ㅠㅠ 커플염장에 속쓰렸던 개롭은(?) 에피였지만 ㅋ 그래도 마지막 아서의 눈빛연기 봐서 내가 용서해준다. 훗... 눈망울 열라 아련한게 망울망울 ㅋㅋㅋㅋ 버림받은 강아지마냥 ㅋㅋㅋ아이궁 ㅋㅋ이뻐~

그래도 이번회의 제일 대박은 ㅋㅋ 마지막에 아서에게, "밝은 면을 봐바. 그래도 니 옆엔 적어도 내가 있잖아" 하던 멀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위로라고 한 거냐? 닥쳐 멀린" 하던 아서도 빵 ㅋㅋㅋㅋㅋㅋ
귀염둥이들 같으니라고 ㅋㅋ

멀린앓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