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잡담/TURN (2014)

턴 미쳤네>∇<ㅋㅋㅋ

턴 6&7화를 몰아봤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ㅋㅋㅋㅋ 난리도 아니구만ㅋㅋㅋ한회마다 뒷통수를 왜이리 많이 치니ㄷㄷㄷ
원래 시즌 1,2에도 메이져한 전투는 그냥 대부분 언급으로 나오고 스파이가 메인이었다지만 그래도 메인스트림 역사에 따라가는 느낌이었는데 시즌3은!!!! 오리지날 상상력들이 풀전개되는 느낌이다. 게다가 전 시즌들에서 차곡차곡 적립됐던 캐릭터와 음모들이 결국 터지는... 으 이번시즌이 클라이막스인듯. 6화 제목이 딱 정확하다. Many Mickles make a muckle. 쌓이고 쌓여서 빵터졌어 으어어엉!!

6화에선 역시나 로버트네 땡스기빙 만찬이 로저스의 난입으로 시ㅋ망ㅋ 칠면조와 총을 마주하는 따스한 땡스기빙 테이블-.-;;;
근데 시망될거야 알았지만 그렇게 시망될줄은 몰랐다... 케일럽-.,-;;; 아아... 아무리 대의를 위해서라지만 수단을 가리지 않았던 죄가 이렇게 돌아올 줄이야. 로버트가 영영 이대로 링에서 빠질 일은 없겠지만 대체 어떻게 저 배신감을 수습하나?
게다가 에이브가 흘리고간 증거때문에 심코가 에이브 정체에 대해 눈치깠을때는 소오름!!
이쪽도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이 화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역시나....
Mrs. Washington!! Martha!!!
여장부같은 느낌에 장군님 못지않은 아우라가 있는 사람이라 완전 좋았다. 내 상상속의 영부인은 (근거없이ㅋ) 좀 둥글둥글 사람좋은 느낌이었는데 전혀 아니라 헉했지만 아 좋다.
거기다 그 트리비아를 흘리시니...
시밬ㅋㅋㅋ 첫날밤을 위해 비아x라를 구입하셨다는 장군님ㅋㅋㅋㅋㅋㅋ어쩔ㅋㅋㅋㅋㅋ 넘좋닼ㅋㅋㅋㅋㅋㅋㅋ고증에 충실한 amc로구만ㅋㅋ

벤자민도 연회에 동행하게 되서 꺄~ 했지만 주로 뒤에서 월플라워만 함. ㅠㅠ 그래도 페기가 접근해서 심쿵하긴 했다만... 춤도 췄다만...ㄷㄷ
장군님 춤추는거 왠지 어색한게 귀요미.
뒤에서 지켜보는 벤자민 좋앙(하트)
마지막 씬이 매우 좋았는데, 빌리가 하는 말을 듣고 아놀드 커플과 워싱턴 부부가 대표로 함께 춤 추는걸 바라보며 뭔가 묘한 듯한 표정을 하는게 참... Suppose we've all so many mickles and muckles on our minds. It's the things right in front of our eyes get missed.
당시에는 자신이 눈 앞에서 무얼 놓치고 있는지 꿈에도 몰랐겠지. 그리고 장면은 다시 우아한 두 커플의 댄스 장면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생각하면 서글프게 느껴지기까지 하는...

아 그리고 7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벤자민의 그 누님이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왜그렇게 보내야만 했나요 제작진 흑흑 너무 슬프잖아ㅠㅠ 전쟁의 비극을 강조하고 싶었던 거겠지만 벤자민이 너무 가슴아프잖아ㅠㅠ
이걸로 '백마탄 소령님' 스토리를 꿈꾸던 내 작은 소망은 날아갔당ㅠㅠ 너무 슬프게 날아갔다.
글고 이번화를 기점으로 아놀드가 결국 돌아서게 된 듯 해서 의미있는 화였지만... 그보다는...
이런저런 일들 다 쌈싸먹을 정도로 메리가;;; 에이브의, 심코도 속여넘긴 순발력 쩌는 거짓말도 인상깊었지만 이번화는 역시나 메리의 화. 아무리 궁지에 몰렸다지만 심코를 저격할 생각을 다 하다니ㅎㄷㄷㄷㄷㄷ 이 드라마의 진정한 여장부다. 첫시즌때만해도 메리가 제일 이런 거에서 멀어보이는 캐릭이었는데; 에이브랑 메리 둘다 이제 완전 부부 범죄단 포스...
총을 맞기는 하였으나 안죽을걸 알고 있었던 심코였지만 솔까 그땐 좀 숨멎했다. 거기다 개빡쳐서 저택을 뒤지는 심코랑 숨바꼭질(?) 할때는 진짜ㅋㅋㅋㅋ 스릴ㅋㅋㅋㅋㅋ
아 메리, 메리... 시즌 1에서의 너는 짜증일 뿐이었지만 이젠 -_-bbbbbb 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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