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하게 잡담

근황?... 겸 현자톼임 잡담

peponi 2013. 5. 18. 14:30

#근황

본의아니게 오랜만이 되버린 포스팅;

꿋꿋이 현실로긴을 견뎌내는 나날입니다. 그렇지만 덕질하던 놈 버릇이 어디 가나요ㅠㅠ 깨알같이 워데며 왕겜도 챙겨보며; 훌륭한 건어물로 말라가고 있습니다. 킁킁... 건어물 냄새 -,.-;



#잡담

자판 두드리고 있는 지금도 그렇고...이 블로그에 뭔가 포스팅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렇게나마 블로그를 연명해본게 처음이라 기쁜 마음도 한편, 내용이 내용인지라(...) 매번 다 묻어버리고 어디론가 도망가고싶어지기도 하는 기묘한 심리상태가 되곤 해요. 특히 한창 멀린 온에어중일때 검색으로 들어오신 죄없는ㅋ 분들의 방문이 조금 늘어나자 더 조마조마한 기분! 그치만 본방도 끝나고... 본인이 이렇게 블로그를 방치해놓으니 ㅋㅋㅋ;; 방문자수가 확 줄어서 의외로 섭섭보다는 안도감이 들더군요; 


모순이라면 모순인것이, 결국 웹상에 무언가를 올린다는건 누군가가 봐주길 바란다는 것인디... 참 스스로도 헷갈립니다. 그치만, 봐주는 것 이상으로 공감해주길, 함께 떠들수 있는 사람을 원하기에 부끄러워하면서도 포스팅을 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생각해보면 덕분에 여러분들과 마주치기도 했고, 생각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 아무리 북흐하다지만 역시 후회는 없어요. *-_-* 


후후... 갑자기 왠 횡설수설에 구구절절인가 싶지만, 왠지 이렇게나마 끄적이며 스스로도 정리를 좀 해보려는 의도였습니다. 클릭 몇번으로 물흐르듯 지나쳐가는 웹상이지만, 우연히 들러주시는 분들, 그리고 이런 후미진 곳까지 놀러와 주시는 몇몇 분들의 존재가 알게모르게 큰 의미가 되어주고 있었다는걸 새삼 깨달았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라고 하니까 무슨 작별인사처럼 되버렸지만-_-;;; 아쉽게도 그런건 아닙니다



"Bad news..."


"?!"


"She's still alive."



"And will keep blogging"




"......-,.-그러시등가"



아 끼적여놓고나니 개운하다.............


그런고로 거북이속도로나마 뭔가를 옮겨다 쌓는 나날이 계속되겠지요. 끼적이던거도 끝은 내고싶고... 아직 해보고싶은것도 많으니 ㅠㅠ 북흐따위... 알게 뭐야!ㅠㅠ 흑역사 앨범(...)이라고 생각하며 사랑해 보렵니다 ㅋㅋㅋ


들러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