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 시즌5, 2화] 죽지않고 돌아온 리뷰...3
삼삼삼등분 삼등분...
#아서, 대핀치!
멀리니 찾으러 왔다가 딱 걸린 아서... 흐아아아악...드디어 올게 왔음
사람들을 구하러 왔다고 하는 대답에 모르가나는 역시나 기가 차다는 듯이 피식 하고....
모드레드도 피식...하지만, 근데 저 웃음은 왠지 좀 우호적으로도 보이죠. 뒤에 일어날 일을 모른 채로 봐도 좀... '그래, 그래야 너답지'같은 느낌?
자체필터인가....-_-;;; 아닌데....여튼
후후... 어디서 봤던 장면. 예전 멀리니가 동굴에서 잡혔을때와 비슷한 상황이죠... 더 찔러댄다는게 달랐지만-_-;;; 어휴 아주 찰!지!게! 찔러대는데 능욕플레이 쩜 ㅠㅠ
A: I'm sorry for what our father did to you
아버지가 너에게 한 일은 미안하게 생각해
M: Uther was never my father
우서는 내 아버지가 아니었어
A: But we are brother and sister
하지만 우린 형제지간이잖아
M: Funny how you choose to remember that with my dagger at your back
네가 그걸 기억해내기로 한게 내 칼이 등뒤에 있을 때라니 우습지 않니
(슈...슈바...ㄹ...)
A: What happened to you, Morgana? As a child, you were so kind, so compassionate...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모르나가? 어릴 때, 넌 착하고 그렇게나 정이 많았는데...
M: I grew up
난 어른이 됐어
"Goodbye, Arthur Pendragon"
이러케 죽을 아서가 아니란걸 시청자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이번엔 진짜 위험하구나 싶었죠-_-;;; 멀리니가 뒤늦게 왔다가 몰가나한테 한방 맞고 바위에 부딪혀 나가떨어지고........ 멀리니까지 전투력0 되는 상황은 드물었으니까- 멀리니가 쓰러지니 아서가 그렇게 무방비해 보일 수가 없더이다 ㅉㅉ
모드레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
그리고........
흐ㅏㅎ누ㅏㅎ늫ㅇㅎㄷ헣ㅎㅎ헣....
그럴거라 예상했으면서도 다들 끄엉! 한번씩 한 거 다 암....
설마설마했는데 결국 질러버리고요... 근데 역시 진짜로 보니 멘붕오더이다 -_-;;;
모드레드....너마저...-_ㅜ
저렇게 한번 뒷통수 맞았는데, 나중에 연합이니 뭐니 한다고 해도 모르가나가 과연 모드레드를 백퍼 믿어줄려나...그럴 수 없을거 같은디...
제작진만이 아시겠죠-_-;;;; 모든 논리적인 예측은 불허한다...
쓰러진 멀리니는 그냥 놓고 아서만 주워들고 나가는 모드레드...'내가 구해와써요 뿌우'-_-;;
근데 참 인생 기구한게... 아서 한번 구하면 기사가 되는 상황인거 같은데, 멀리니는 왜 시종이었냐고요ㅋㅋㅋㅋㅋ 드러운 세상
그러니 인생은 타이밍 ㅠ_ㅠ
#Arthur's Bane
버림받은 멀리니는 이분이 관심 줌. 이 순간을 위해 넌 버려졌던 것이야....
M: You are the Key to all knowledge?
당신이 모든 지식으로 통하는 열쇠?
At times, I feel the weight of my destiny crushing me, but... that is nothing to what you carry
때때로 난 내 운명의 무게가 나를 짓누르는걸 느껴요, 하지만...그건 당신이 진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D: Is there anything you wish to ask me?
나에게 묻고 싶은게 있니?
M: No. I don't think it would be good
아뇨. 그게 좋을 것 같진 않네요
D: You are wise, Emrys. Your wisdom will live long in the minds of men
넌 현명하다, 엠리스. 네 지혜는 인간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드디어 밝혀진 그녀의 정체(...)와,
지혜없는 지식은 무의미하고, 때론 모르는게 약이라는 교훈적 장면을 훈훈하게 연출하며... 인간과는 다른 급의 두 분은 담소를 나눔. 그리고 물어볼거 없다더니 결국 하나 질문하는 멀린-
M: There is one question. If Mordred is not Arthur's Bane, then, who is?
한가지 질문이 있어요. 모드레드가 아서의 파멸이 아니라면, 누구죠?
D: Himself
그 자신
......
듣고있냐 모르가나?! 이따위 선문답 들으려고 우리는 여기까지 왔능가......
짜게 식.............................ㅠㅠㅠㅠ
어쨌든 이러케 미칠듯한 여운을 남기며... 디아메어 사건(?)은 일단 종결되었습니다. 흑흑...
#모드레드 경
세상 참 좋아져서... 아서를 구한 모드레드는 기사로 고속승진을 하게 됩니다.
보 보기좋긴 한데, 이 뭐 덜닦은 듯한 기분은 뭔지(...)
아무래도 앞으로 진행될 시즌 동안, 아서가 자기 발목을 잡는 행동을 몇개 하게 되고... 그래서 모드레드가 변심하게 되는...그렇게 될 것 같은 분위기죠. Bane이 Himself라는 의미심장한 대사까지 들어가니 더 그럴 것 같은데- 과연 으찌 될까요!
힝...그러나 어찌 구른들 결국 새드엔딩 예정 ㅠ_ㅠ
그리고 전설이 될(...) 이 백허그망토풀어주기 장면은.............. 긴말은 필요없긔ㅠㅠ 이거만 해도 포스트 한개짜리...
일 다녀온 남편 겉옷 벗겨주는 새신부 돋네요.........ㅎㅎㅎㅎㅎ
-You know, if Arthur knew you had magic, things would be... very different
만약 아서가 네가 마법을 쓴다는걸 알았다면 모든건 꽤나 달라졌을거야
You saved Arthur's life, Why?
넌 아서의 목숨을 구했지, 왜?
-Because Arthur is right.
아서가 옳으니까
The love that binds us is more important than the power we wield. Morgana had forgotten that
우리들을 결속시키는 사랑이라는 건, 우리가 휘두르는 힘보다 더 중요한거야. 모르가나는 그걸 잊었지
이 적절하고 아름다운(?) 대답에 멀린은 만족한 듯 웃어주고는 돌아갑니다.
근데 이게 증말... 예전 마법때문에 아버지 잃고, 죽을뻔하고, 죽을뻔해 왔던 녀석이 할 수 있는 대사인지...
지금 상황에서 이게 진심이라면, 이 캐릭터는 정말 대단한 성인군자 캐릭터일듯...... 너 누구냐고 진짜 ㅠㅠ
그냥 그대로 훈훈한 여운을 남기며 모두를 안심시키진 않겠지여? 애매한 브금과 함께 또 이 알듯말듯한 표정을 남기고...
어쨌든 이제 모드레드는 명실공히 Sir 모드레드가 되었습니다! ㅊㅋㅊㅋ!
#힘든 하루였어...
이제야 겨우 일상으로 돌아온 멀린. 그치만 시청자와 마찬가지로 멀리니도 여전히 뭐 덜닦은 기분이겠죠. 멀린이 손톱물어뜯는 장면은 처음 보는데; 그만큼 레벨높은 고민인 셈?
수고했다고 맛난거도 만들어주는 가이우스... 역시 멀린 챙기는건 가이우스밖에 없다능 ㅠㅠ
G: So, are you going to tell me what's troubling you?
그래서, 네가 뭣때문에 고민하는지 말해줄거냐?
M: Mordred
모드레드요
G: People change. Perhaps we should give him the benefit of the doubt
사람은 변한단다. 아마도 그의 말을 믿어줘야 하지 않겠니
M: Remember what the dragon said? Arthur would meet his end at the hands of a Druid
드래곤이 한 말 기억하세요? 아서는 그의 종말을 드루이드의 손에 맞을 거라는거요
G: You still believe that's him?
넌 여전히 그게 그라고 믿니?
드래곤이 그렇게 말했었나?;; 모드레드가 첫 등장했을때... 그 소년이 모르가나와 연합해 아서를 위협할거라는 둥... 그런식으로 말한 거 같긴 한데; 저렇게 두루뭉실하게 얘기했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요...
"I feel that the die is cast...
and that, for good or ill, Albion's great trial has begun"
허허... 길고 긴 1,2화 셋트였네요. 이제 밑정리 했으니 시이작! 이런 느낌이 뙇!
넹...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겠져... 멘붕의 시작.
영혼을 바칠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흐허허허...
근데 난데없이 든 생각이지만, 오프닝도 안 바뀐 상황에 음악도 대부분이 귀에 익은 재탕이긴 하지만- 몇몇 새로운 트랙이 추가된 것 같던데...
BBC는 어서 새 OST 발매를 해주길 바라는 바입니다. 하아하아...돌려들을만큼 들었다고 젠장 ㅠㅠ
다음편에 올 우서 리턴즈를 기다리며... 저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