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 시즌5, 2화] 죽지않고 돌아온 리뷰...1
2화도 꽤나 조았으므로 캡처 저장용 포스트를 만들어봅니다...
나...이럴 때가 아닐텐데 -_ㅜ
#모르가나와 에이투사
2화는 모르가나가 과거의 악몽을 꾸는 걸로 시작합니다. 대체 누구길래 감히(...) 모르가나를...게다가 베이비지만 드래곤까지 잡은 걸까요-_-;;
뒤의 언동을 봐선 아마도 마법때문에 마녀사냥 비슷한 상황에 몰렸던 거 같네요....
애초에 왜 에이투사가 모르가나를 감싸고 그 편이 됐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그렇게 같이 고난을 당했으니....애절한 동지애에는 좀 공감.
저런 약한 모습 보니 또 미워할수가 없어요 ㅠㅠ 의상도 맘에 들고(...)
강아지마냥 귀여운 에이투사;;; 걸어올 때 의미심장하게 다리도 좀 절고요 ㅠㅠ 베이베...무슨 일이 있었던거냐...
그와중에 모르가나 팔목에 자국난거 보고 흠칫.......독하게 당해꾸나...
자꾸 이러니, 아무리 '카멜롯을 먹어버리게써!' 해도 이젠 측은한 마음이 먼저 듭니다 ㅠㅠ
#멀린과 모드레드
그리고 전회에 이어 노예로 붙잡혀 끌려가는 멀린과 아서.... 아서가 종알거리다 얻어맞기크리까지 터지지만 왜인지 제 캡쳐에는 멀린과 모드레드만 줄줄이네요. 아서 어디갔지 뿌잉
아서 미안... 근데 얘네 캐미좀 봐라... 너 분발해야돼 -_ㅜ
자꾸 신경쓰이는지 돌아보는 모드레드 좀 보세요...하악하악 이뻐...
멀리니가 아서 감싸니까 뜨겁게 노려봐주는 모드레드 (원작과는 다릅니다;;;)
그렇게 또 밤이 되고- 멀리니의 경계는 계속됩니다. 근데 과연 이거 진짜 눈밭에서 찍은 걸까요? 애들 볼때기랑 코랑...멀리니 귀;;랑 새빨간거 보니 진짜! 추워보이더군요. 그냥 연출일 가능성이 더 크겠지만- 그렇다면 뒤에서 바들바들 떨던 노예2 배우의 연기는 대단한거라 할 수 있겠네요. 으허허...보기만 해도 춥다.
그리고 그렇게 추운 와중에도... 아서는 잘만 잡니다ㅋ 널 노숙왕으로 임명한다 ㅋ;;
래그노어가 뭘 꼬라봐! 하니까 급 눈 까는 멀리니가 청순불쌍하긴 했지만....
감히 내 남친동족에게... 하는 눈빛으로 째려봐주던 모드레드 덕에 마냥 감사했던 씬.
어휴 청순...............................불쌍해보여서 더 청순;;;; 확 덮쳐불고 싶...
그리고 순식간에 혈압올린 이 장면
R: Is this what you want? Catch.
빵은 부질없이 털썩...
?!?!? 뭐야 이새기야?!??!?!? 가 감히 멀린에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먹을걸로 농락하는 장면 보면 전 꽤나 분노합니다(...)
M: Maybe we should feed them
저들을 좀 먹여야 할지도 몰라
R: What for?
뭐 하려고
M: They'll be skin and bones
저러다 뼈만 남겠어
R: Morgana wants slaves, not hogs for the fire
모르가나는 노예를 원하는거지, 바베큐할 돼지를 원하는게 아니라고
M: Then, slow the pace
그럼, 속도라도 좀 줄여
R: The quicker we get there, the quicker I get my money
거기 빨리 도착할수록, 내가 돈을 받는 것도 더 빨라지겠지
보아하니 래그노어는 이번화 이후로 그다지 나올 것 같지 않으니... 그냥 이렇게 돈만 핥다가 사라지겠구나 싶더군여. 멀리니 빵 좀 줘라 새기야 ㅠㅠ 안그래도 뼈만 있는데 ㅠㅠㅠㅠ 아니...그보다는 모드레드의 저 의도를 몰라서 더 무서운 자상함은 대체 뭘까요;;;;; 어휴 좋아;;;
너!무!이!쁨!
아이컨택좀 그만해 이것들아..............+,.+;; 이러다 내 본진 아서멀린이... 흑....
#불륜(?)은 이어지고...
여전히 곤히 잘 자는 아서;;; 어이, 노숙킹;;; 그렇게 누워 잘 때가 아닌데요...
왜냐면...
모드레드가 마구 멀리니를 흔들고 있거등!!! 둘이 바람날거 같은데 잠이 오냐!!!!
헠헠헠헠헠x5;;;;
지금 제 머릿속에서야 이렇지만 -_-;;; 사실 이거 볼땐 모드레드의 친절함이 너무 찜찜했었죠... 물론 지금도 찜찜하지만...
M: He once saved my life I owe him a debt
그는 내 목숨을 구해줬었지. 난 그에게 빚을 졌어
-Don't be so quick to judge me
그리 성급하게 날 판단하지 마
-You fear me, Emrys, don't you?
날 두려워하는구나, 엠리스, 그렇지?
-I know the hatred and suspicion with which men treat those with magic
사람들이 마법을 가진 이를 대할 때의 증오와 의심을 난 알아
-You and I are not so different. I too have learned to hide my gifts
너와 난 그다지 다르지 않지. 나도 내 재능을 숨기는 법을 배웠어
-I promise...your secret is safe with me
약속해...난 네 비밀을 지켜줄거야
(대...대사가 사람 죽이네....)
근데 잊지 않겠따 하며 도망간 걸 기억한다면 안 두려워할 수가 없지 않을까....하지만 일단은 모드레드도 그동안 세상물(...)을 먹었고, 그만큼 생각이 많이 바뀐 듯 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모난 돌이 둥글... 아니 둥글어졌다곤 못 말하겠네요 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모난 부분을 능숙하게 감추는 걸 배운게야....
그리고 저렇게 약속하는게 대체 무슨 의도일지!
널 그런 식으로는 팔아넘기지 않겠다? 동족인 너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 어찌됐든 쫄깃하지만...
이럴때마다 할배멀리니만 '대마법사 멀린'으로 남고 진짜 멀리니는 드라마 끝날때까지 영원한 아서의 꼬꼬마 시종...인게 아닐까 싶어서ㅠㅠ;;언제나 걱정! 난데없어도 걱정!
The Diamair. In the language of my people, it means "The Key"
디아메어. 내 일족의 언어로 그건 "열쇠"를 뜻해
The key to what?
무엇을 위한 열쇠?
The key to all knowledge...
모든 지식으로 통하는 열쇠...
이렇게 이제 멀린도 모르가나가 뭘 위해 움직이는지 알게 되고....
#아버지
시점은 이제 모르가나 진영으로 넘어갑니다만, 루아단의 상태가 예전과는 다르죠. 모르가나가 아서의 행방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는데도, 그러거나 말거나 식의 대꾸로 일관합니다. 딸내미가 사형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을 들으셔서 그런 거더군요.
M: You must remember there is no greater glory than giving your life for a cause that is right
옳은 일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한 영광은 없다는걸 기억해야 한다
R: She has proved herself to be a worthy daughter
그애는 자신을 값진 딸이라고 증명했습니다
M: It will not be forgotten
그건 잊혀지지 않을거다
모르가나의 저, 어디서 들어본 듯한 형식적인 대사... 흑 -_ㅜ
M: There is nothing more you can do for Sefa. We must make sure her sacrifice was not in vain
네가 시파를 위해 더 할수 있는 건 없어. 우린 그애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거다.
정말이지 전형적인 대사네욥 ^^;;; 에잇... 자식 안가져본 사람은 부모마음 모른다는거!! 그니까 저도 모르지만(...)
서있는 것만으로도 침통해 보여서, 연기 잘하시는구나 하고 감동 ㅠㅠ 앞에서는 엄해도 결국 딸사랑 아부지였어요 엉엉....
모르가나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저 눈은 실망이었을지 분노였을지...
#야...그걸 변호라고...
한편, 가이우스의 빽(?)으로 왕비 그웬님 앞에 다시한번 변호의 기회를 얻은 시파.......
가이우스가 말한 대로, 나이브하고 순둥돋는 이 처자는 ㅠㅠ 계속- 죄송합니다, 악의를 갖고 한건 아니었어요, 죄송합니다- 를 연발.
정직함으로 호소하는건 좋은데... 마지막 죽느냐 사느냐를 바꿀수도 있는 상황에 참 ㅠㅠㅠㅠㅠㅠ 계속 순둥열매 쩝니다.
별거 있나여... 다시 감옥으로 ㄱㄱ
-Sefa was naive and foolish, but she doesn't deserve to die
그애는 순진하고 바보같았지만, 죽음은 너무 가혹합니다
-And she won't, Gaius. I have no intention of executing her
죽지 않을거에요, 가이우스. 그녀를 죽일 의도는 없어요
I'm hoping her plight will lure him here
그녀의 곤경이 그를 유인하길 바라고 있죠
-Why did you not tell me this?
왜 저에게 말해주지 않으셨습니까
-Her predicament must remain genuine. If Ruadan has one spy in Camelot, he may have others.
이 처형은 진짜여야만 하니까요. 루아단이 스파이를 한명만 심어놓진 않았겠죠
And if he has any inkling of this, he will not come
그리고 그가 여기에 대해 조금이라도 눈치챈다면, 그는 오지 않을 거에요
-It is a dangerous game you are playing, M'Lady.
위험한 도박을 하고 계신 겁니다, 전하
-Wars cannot be won without taking risks, Gaius
전쟁은 위험없이 이길 수 없어요
역시 그냥 사형선고를 내린 건 아니다- 하고 해명을 해주시고요...
근데 이런 모든 사정을 모를 시파는... 알았다 해도 그다지 달라지진 않았으려나... 여튼 시파는...
흑화가 걱정됩니다;;; 다시 나올거 같진 않지만...-_-;; 아니, 훗날 써먹으려나 제작진...
흑화되든 말든...그럼 뭐합니까- 다 필요없어요............
#아버지(2)
루아단이 죽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느새 제 마음속에 자리깔고 들어오신 아버님 ㅠㅠ 이렇게 두편만에 버리긴 너무 아까운 캐릭터 아님니까? 맘에 들었는데...흑...
이 중후한 간지!!! ㅠㅠㅠㅠ
이 매서운 눈빛!!! ㅠㅠㅠㅠ
게다가 들후 주제에 극딜에 올인한 야성들후... 아니..-_-;;; 장르를 착각...
드루이드 주제에 칼싸움 조낸 잘하는 아버님 ㅠㅠ 1화에서도 그랬지만 1:다수 시츄에이션에서 블링블링하게 빛나시던 울 아버님인데....
R: You've done very well. You should be proud
넌 아주 잘 해줬어.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
-Sefa
시파
S: You can't leave me
절 떠나시면 안돼요
R: You must be strong
강해져야 한다
I will always love you
난 널 언제나 사랑할거란다
눈물 쓰나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멀리니 아버지때도 그랬지만 아..... 드라마 멀린 속 아버지들의 부성애는 증말 절 울리네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까지 모르가나에게 메세지를 남기는 충성스런 면까지 보이지만... 아아ㅠㅠ 결국 조낸 허무하게 갔습니다
몰가나도 지금 시점으론 완전 혼자가 된 셈이고......
이번엔 한장에 다 쑤셔넣을려고 했는데...-_ㅜ 사진이 많아 또 길어지고...
기력이 딸려서 나눠써야겠... OTL 2로 이어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