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잡담/TURN (2014)

턴 시즌3, 2화 지금까지 잡담

왕좌겜은 잠시 미뤄놓는다... 2화에 무성했던 뒷통수kill들 때문에 대략 정신이 혼미하여 -_-;;; 그냥 한마디로: 존, 웰컴백ㅋ


턴은 얘네때메라도 안 저장할수가 없었당.



타운젠트 사랑해여 대책없이 너구리같은 타운젠트 격하게 사랑한드아......어디 이렇게 능글맞고 능력있는 남자 어디 없나? 자기는 비밀따위 없는 남자라는 듯, 그냥 순진하고 사람좋은 경영자일 뿐이라고 시침 뚝 떼고 있는게 너무 유능해보이잖앜ㅋㅋㅋㅋ 으 취향직격 ㅋㅋ 체커게임 두는 씬은 이젠 개인 명물로 자리잡은 듯ㅋ후하흐하  그와중에 안드레와 첫만남씬이 하도 찰져서 이건 또 어쩔...... >.<!!



히잉 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릉흔듴....근데 이번시즌 들어서자마자 애가 많이 잔인(?)해졌달지 냉혹해졌달지... 내부 스파이를 알자마자 자기가 대뜸 직접 죽이겠다고(!) 하는 거 보고 새삼스레 놀랬네. 뭐, 전쟁중인데다 쌈도 잘하는 벤이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1:1로, 음습하게 누굴 몰래 죽이겠다는 발언은 하지 않았던 녀석이라 괜시리 놀람... 근데 케일럽도 옆에서 헉하는거 보면 나만 새삼스레 그리 느낀건 아니었던 게지?-_-;;; 1회 프리미어에서도 직접 잡은 스파이들 교수형 당하는거 보면서도 표정이 비장+음울하기 짝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전쟁이 깊어가고 상황도 심화되고, 더불어 자기 책임도 더 무겁게 느껴지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 실제로 벤이 가장 우려하던 상황(워싱턴이 암살당하는 것)이 실제로 드러났고, 내부에서 스파이를 잡아 '실제로' 처형하게 된 건 처음 있는 일이었으니까. 그동안은 그들의 임무가 적의 동향을 살피는 것에 그쳤다면, 이제는 좀 더 직접적이고, 핵심적인 임무로 변해가고 있다는 실감을 가지게 되었겠지. 마치 체스게임의 대국이 진행되며 형세가 바뀌고 피스의 중요도가 바뀌듯이...? 흐음. 

그나저나 '제가 죽이겠습니다!' 하는 벤이나, '그럼 되도록 사고처럼 보이도록 잘 처리해' 하는 워싱턴이나...ㅎㄷㄷㄷㄷㄷ 어짜피 반역죄인 이상 교수형이니 죽은 목숨이긴 하지만 그래도ㅠㅠㅠㅠㅠ뭔가ㅠㅠㅠㅠ


다음 편 예고편을 보니 벤이 충실히 암살(...)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것 같긴 헌데 울컥이랄지 저렇게 울것같은 얼굴을 하는 벤은 대체 뭔데?????????????

뭔데???????????????????????????????????

왜그러는데????????????????????????????????????


흑 다음편 하야꾸 ㅠㅠ



아, 그리고 아놀드의 '벤자민' 드립도 정말 귀중했다. 분명 처음 인사할땐 제대로 '탈마지 소령'이었는데 왜 어째서 얘기하다보니 갑자기, 순식간에, 난데없이, '벤자민'이신지요 장군님....? 친근하게시리;;; 좋게시리;;;; 확실히 시즌2의 우여곡절을 거쳐가며 개인적으로도 좀 친근해진 컨셉인거 같은데, 케일럽이 깜놀하는게 새삼 귀여워서 너무 좋았다. 장군님 자리 뜨고 나자 '벤~자미인~??'하며 놀람 반 놀림 반 벤을 돌아보는 케일럽에, 놀리지 말라는 듯 '너 어디 갈데 있다 그러지 않았냐??'하는 벤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 '아이 그냥 듣기 좋아서 그러는거여' 하는 케일럽도 화룡점정ㅋㅋㅋㅋㅋ 


시즌2 마지막에는 워싱턴이 '벤자민' 하더니 이젠 아놀드까지... 다들 퍼스트 네임 베이시스로 가기로 하신건가. 아아 이런... 장군님들의 총애를 독차지하는 벤자민...>.<!!



써놓고 나니 역시 벤이 80%이상...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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