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잡담

워데 새시즌!



...을 보고 있는 요즈음.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즐겁게(???) 첫화를 틀었었는데...........이거시 왠일......


다 보고 난 뒤 쫌 속이 메슥한 거시었다! -ㅠ-;;;! 


ㅇ ㅏ... 그동안 쌓았던 고어물 내성이 휴방기간동안 사라진건가!!! 스스로에게 실망이드아아아!!

-이런 기분이었던지라 좀 웃펐지만ㅋㅋㅋ 변명을 해보자면(?) 새 시즌인만큼 고어지수가 쪼오금 더 올라간거 같기도 하다. 갇힌거나 다름없는 제한된 장소에, 안그래도 답없는 재앙에 또 하나를 끼얹으니ㅠㅠ 압박에 더 압박; 그런 스트레스 속에서 보다보니 더이상 느긋하지 않은 탓도 있으려나. 으아니 난 왜 스트레스를 받으며 드라마를 보고있는거냐 아앙?


음... 그래, 생각해보면 확실히... 참신하게 토쏠리는 장면들이 많았더랬지-_-;;; 창살 슬라이스라던가...바퀴 믹서라던가아........................우욱;



희망 한쪼가리도 보이지 않는데도 살아가려는 생명력과 캐릭터들의 여러가지 인간다움이 이 드라마의 재미고 감동포인트지만, 4까지 올 때까지...그리고 여전히 픽픽 쉽게도 죽어나가는(뜯어먹히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싱숭생숭하기 그지없다 -_ㅜ


어쨌든, 인재에 가까웠던 전시즌의 재난을 돌이켜보면 참... 좀비들은 거의 병풍이나 무기 정도로 느껴질 정도였는데, 이젠 또한번 손쓸수 없는 재난 속에서 좀비의 존재감이 급상될것만 같아 기대중ㅋㅋ 물론 개인적인 감흥 문제지만...제목도 제목인데 좀 무게를 실어줘야지ㅋ



+

데글떡밥은 이미 백만년전에 죽은지 오래. 그래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살벌한 상황에서도 물론 연애질은 계속된다. 아아 인간들이란...



본격 연애질이라기 보다는 우정넘치는 꽁냥거림 정도인 이분들...이지만! 누님이 대놓고 떡밥 던질때마다 의외로(!) 당황해하는게 귀여워 쥬금...... 역시 숨길수없는 츤데레 속성(ㅎㅇㅎㅇ)


개그같이 시작했으나 이젠 거의 운명의 한쌍처럼 되버린 둘. 무척 아련터지는 장면들이 늘어나고 있다......너네 안그랬잖아ㅠㅠ 왠지 새시즌에서 고난을 겪을것만 같은 예감이라 걍 등장만 해도 좀 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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