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잡담

Labyrinth (2012) : 오랜만에 케이티느님


오랜만에 케이티여신님!


멀린 끝나고 배우들 다들 뭐하고 사나...이따금씩 드는 생각이죠ㅋ 콜리니는 조연으로 드라마에 한번 얼굴 비추고는(온에어는 언제냐 ㅠㅠ) 연극에 열심히인거 같고... 알렉스 나온 드라마는 왠지 손이 안가서 방치중...기타등등기타등등. 그 와중에 우연찮게 케이티누님이 등장하는 드라마 소식을 듣고 뒤져보고는, 내용도 은근 취향일거같았던지라 귀차니즘을 이기고 끝내 보고야 말았습니다(?) 



참 솔직담백한 포스터... 등장인물들 사이사이에 낮익은 얼굴들이 보이죠ㅋㅋ


케이트 모스의 [라비린스](모델 이름이랑 헷갈림주의?ㅋ)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었다는데, 안그래도 이 작품으로 케이트 모스라는 작가도 제법 알려졌다는 것 같아요. 영국쪽 온에어는 2013년 3월 말쯤이었던지라 지금에야 알았지만; 막상 한국에서는 2012년에 방영되었다는 희한한 사연. 대체 배급을 어떤식으로 계획한건지...음-_-;

드라마랄지- 미니시리즈 드라마? 여튼 총 두편으로 나뉜, 러닝타임 약 세시간짜리 영상입니다.

 


내용설명은 말빨이 딸리니 일단 트레일러 먼저



현대의 주인공이 어떤 계기로 과거의 흔적들과 마주치게 되고, 실제로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과거의 비밀을 파고들어간다! 류의 내용으로 키워드는 성배, 프랑스, 십자군. 

무게가 실리는 과거 13세기 프랑스에 있었던 일들은 실제로 있었던 역사로, 교황명으로 이단으로 낙인찍힌 카타리파와 그들의 제거를 위해 나섰던 알비십자군의 갈등이 배경으로 나옵니다. 


이것만 보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스토리이긴 하지만;; 막상 진지하게 팩트에 파고든다기보다는 거기에 얽힌 인물들간 드라마와 성배에 대한 상상력이 주된 내용이라, 역사 어드벤쳐물 좋아하신다면 부담없이 한번 볼만하달까요. 그리고 소싯적, 세계사=시간에 잠을 보충하기 일쑤였던 저로서는 참-_-;; 낮선 이름들과 처음듣는 내용들이었는데 그래서 오히려 흥미돋았던 거 같아요. 



고백하자면, 딱 처음 접했을때 인상은 의외로 밍숭맹숭했어요. 중세물까진 좋은데 거기에 현대까지 끼얹나?;;이런 감흥? (포스터도 처음 볼땐 왠지 인디아나좐스같았ㅠㅠ) 그런 이유로, 왠지 오그라들것 같은 과거-현대 크로스물이었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니 꽤나 괜찮았습니다. 그러니 이거와 비슷한 고민을 할 분들에게,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라고 권하고 싶군요ㅋㅋ



사실 이 이상 내용이니 역사니 리뷰를 작성하기에는 여엉 능력이 딸리는지라... 이번 포스팅의 목적은 가벼운 짤저장과 잡담 정도. 혹 흥미가 생겨 보시고 나서 궁금증이 생겼다던가, 관련 내용을 더 알고 싶으시다면 한번 구글링을 해 보세요. 어느 블로거님께서 상세하고 명료한 관련 포스팅을 작성해주셨더군요....우후후... 이런 음지에서 직링크를 걸기엔 죄송스러워서 그냥 언급만 -_-ㅋ;



http://www.labyrinth-tv.com/

이건 공식홈링크

http://www.channel4.com/programmes/labyrinth

이건 영쿡쪽 배급을 맡았던 채널4의 프로그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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