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잡담/Merlin (2010)

아직도 시름시름

마지막편을 본방사수하고, 굿바이 글을 몇줄 남겨보고... 여튼 그때까지는 어느정도 태연했다.

곧바로 뒤늦게 크리스마스를 위한 선물을 포장하고, 친구들과 만나 떠들때까지도 몰랐는데; 그냥 어딘가 허전한 느낌 뿐이었는데;;

어이없게도 뒤늦게 울컥했다... 멍하니 음악을 틀어놓고 수도없이 오간 길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편해진 마음에다 음악에다, 밤까지 겹치니 밑도끝도없이 센치해졌는지.....갑자기 장면장면이 떠올라서ㅠㅠ훌쩍 ㅠㅠ

그리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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