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 시즌5, 1화] 캡쳐정리겸 잉여로운 감상글...2
#마스터와 시종의 관계란...
뭐 뭐지 이 캐미... 잡담이지만 왕비님과 시종의 캐미도 개인적으론 제법이라고 느꼈는데....브로맨스가 성 밖에서 싹틀 동안 이쪽도 만만치 않았고요^.^;; 그웬이 손 잡아주니까 왜그리 쑥쓰러하던지...........왜...왜?!
젠장 누가 제 뇌좀 바꿔주세요... 도통 이런생각밖에 안 듬 OTL
#내 시종이 이러케 귀여울 리 없어!
반가운 얼굴! 애니스 여왕님은 반갑게 아서일행을 맞아줍니다. 시즌4 그 에피 이후로 동맹이 된 건 알겠는데- 사실 자기 남편이 아서의 손에 죽은거나 마찬가지인데... 현명하고 그런 걸 넘어서 참 마음넓은 분이구나 싶어요. 그만큼 아서의 마성의 매력이 작용한 거겠지만 ㅡㅡ;; 허허
여튼 따듯하게 맞아주고, 이런저런 정황을 알려줍니다. 모르가나의 꿍꿍이가 뭔진 정확히 모르나, 군사활동이라기보다는 무언가를 찾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그러므로 기사들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까지. 멀리니는 들으면서 또 비장한 표정이고요.
그런 비장한 분위기에서;; 감사하게도 여왕님이 먼저 멀리니 재롱을 보고싶다고 운을 떼주십니다... 으으 여왕님...쓰릉흔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 자기 막사에 어리버리하게 잡혀왔을때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던게 틀림없습니다 ㅋㅋ
아서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리온성님 표정까지 ㅋㅋㅋㅋ풉 ㅋㅋㅋ
A: You heard the Queen - jump to it
여왕님 말씀 들었지? 어서 해봐
M: I'm not a fool
전 바보가 아닌데요-.-...
(fool은 어릿광대와 바보라는 두개의 뜻을 가지고 있죠)
A: That's debatable
그건 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언인데(ㅋ)
하자 리온성님도 옆에서 웃는데 ㅋㅋㅋ 이런 귀여운것들 ㅋㅋㅋ
'갑자기 뭐여... 나 할줄아는거 없다고 ㅠㅠ' 멀리니가 찡찡대자, 그래도 길까지 내줬는데 거절할 순 없지 않겠냐고 매정하게(?) 멀리니에게 해결을 맡기죵... 사실 한번 당해봐라 싶은 마음 반이 아니었을지-_-;;;아서놈... 앞쪽에서 바라보는 엘리얀의 눈빛도 기대기대 초롱초롱 ㅋ
저 웃음...-_-;;; 멀리니 또 속으로 빡치고 있었을게 분명....
열받지만 이렇게된거 비싼 재롱 한번 보여줍니다. 근데 이런데다 마법을 쓰다니 ㅠㅠ 뭐였을까요... 저글링 레벨업 마법? 계란만들기 마법?ㅡㅡ;;;;;
여왕님 조낸 즐거워하시고... 그렇겠져... 멀리니같이 귀여운 남정네가 앞에서 포텐터지게 저글링을 하고 있는데 누구라도 엄마웃음 ㅋㅋ
손이 안보인다 쉭쉭 .... 저글링도 하는 남자라니...새삼 반함 ㅋㅋㅋ
다들 조낸 당황한 표정 ㅋㅋ 숨겨왔던 그의 능력..........아..... 멀린의 묘기도 귀엽지만, 기사들 표정이며 반응이 너무...너무나 놀랍다!는 표정이라- 돌려 볼때마다 유쾌하게 만드는 장면. 낄낄낄...
#시종과 왕자님은 한방을 쓰나여
연회 끝나고 둘만의신혼방으로 돌아온 멀린과 아서. 멀리니는 걱정되서 죽을라그러는디 맘도 모르고 아서는 태평...한것만은 아니었겠지만 여튼...
이 장면에서 또 아서가 많이 컸구나 싶었어요. 멀리니가 불안불안해하는걸 일단 들어주려고 하는것도 그렇고...
A: Where did you learn to juggle like that? Honestly, I didn't even know you could catch.
어디서 저글링하는걸 배웠냐? 솔직히, 난 네가 뭔가를 잡을 수 있다는 것도 몰랐는데
(이런식의 도발 귀엽지 않나요 ㅋㅋ)
Come on, out with it. What's wrong?
그러지 말고, 털어놔 봐. 뭐가 문제야?
Look, stick to juggling, Merlin. Leave the important things to me
저글링에나 전념해, 멀린. 중요한 문제들은 나한테 맡기고
머 멋진척 하긴...그래봐야 넌 멀리니 없음 안된다긔....
#아버지와 딸
R: Fear is in here. No one can make you feel fear. Do you understand?
두려움은 마음속에 있는 것. 그 누구도 네가 두려움을 느끼게 할 순 없는것이지. 알겠느냐?
며 명대사? 엄격하고 강철같은 성격을 여기저기서 뿜어내죠-.-! 시파가 아버지에게 쪼르르 달려와 아서일행이 예상과는 달리 서쪽을 통해 접근하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생각해보면 마치 멀리니를 걱정하는 것 같던 그녀는 사실 아부지 걱정에 안절부절 했던 거겠죠? ...... 멀리니에게는 무슨 업보라도 있는건지 ㅠㅠ 러브라인이...러브라인이 ㅠㅠㅠㅠㅠㅠㅠ아서밖에 없어!!
딸내미까지 위험한 일에 몰아넣은 아부지지만 걱정되는듯한 말 한마디는 던지더군요. 그래도 역시 복수심에 몰린 사람들은 무서움.
R: He means to surprise you. He will be on us in less than a day
기습하려는 속셈이겠죠. 하루도 안 걸려 도달할 겁니다
M: Prepare for battle
전투 준비를 해라
역시나 예고편에 등장했던 장면... 모르가나의 카리스마! 그리고...몸매! (으아아...슴가에서 눈이 안 떨어져...)
#내 남자친구에겐 따듯하겠지(...)
한편 국경까지 거의 다 도달한 아서일행... 멀린이 '나 걱정있소!' 아우라를 풀풀 풍기며 혼자 고독을 씹고 있으니, 하하호호 떠들다가도 아서가 눈치채고 다가옵니다. 이제 친구 신경도 쓸줄아는, 심지어 먼저 위로해주려 다가오는 다정한 아서라니 ㅠㅠ 너무 훈훈한거 아님니까... 그동안도 이런 장면 몇몇 있었던가... 그치만 왠지 그동안은 멀리니가 먼저 아서 분위기 살피며 우쭈쭈했던거 같아서.... 확실히 그런 장면이 많았죠?? 그러니 이번 1화의 아서는 정말 놀라움 ㅋㅋ
M: How can they laugh and joke? Don't they know what we will face in Ismere?
어떻게 쟤들은 웃고 떠들수 있어? 이스미어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다들 알잖아
A: Yeah, of course. But a warrior learns to enjoy each day as it comes
알지, 물론. 하지만 전사들은 매일을 있는그대로 즐기는 법을 배우지.
M: Because he knows it might be his last
그게 그의 마지막이 될수도 있다는걸 아니까-
A: They're more than friends, more than brothers. No matter what lies ahead of me...
I won't abandon them, as I know they would not abandon me
그들은 친구 이상이고, 형제 이상이야. 내 앞에 어떤 위험이 기다리고 있다 해도... 난 그들을 버리지 않을 거야, 그들이 날 버리지 않을 걸 아니까
M: I understand. I wish I didn't, but I do
알아...몰랐으면 좋았겠지만, 그맘 알지
#역관광;
바로 다음날 아침...기습하러 왔다가 기습당하는 아서 일행. 잠도 덜 깬거 같은 상태에서 참 안쓰럽게들 싸웁니다. 그와중에 루아단은 아서를 때려눕히고 무려 엘리얀과 리온, 둘을 상대로 싸우는 모습을 잠깐 보여주는데요....... 드루이드에 대한 제 선입견을 와르르 깨는 장면들이 계속 나오네요;; 모드레드도 그렇지만 이 아저씨....쌈질하는게 거의 기사급 ㄷㄷ
머 머시써요 모르가나누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참 싸우다가 아서가 한대 맞고 쓰러지자, 다른 기사들은 다 버리고(...애도...) 멀린은 아서만 홀랑 들쳐업고 냅다 도망칩니다. 계속 쫓아오자 별수없이(?) 마법을 쓰는데....근데...............저렇게 아서 바로 옆에서 마법을 썼는데도.....................아서는 모릅니다 ㅠㅠㅠㅠㅠㅠ이정도되면 정말 바보정도가 아니고....어휴;;
나중에 또 비실비실 깨어나서는 뭔일 있었냐? 하는데...하하... 오 오랜만에 느껴봅니다. 잊고 있었는데....이 짜증나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What actually happened?
무슨 일이 있었던건데?
M: The usual - I saved your neck
언제나처럼- 내가 네 목을 지켰지
A: You saved me?
네가?
M: Yes. And I can juggle. I keep telling you, I have MANY talents
그래. 그리고 난 묘기도 부리지. 늘 너에게 말하듯 난 재능이 많다고!
juggle에도 두 뜻이 있더군요. 저글링만이 아니라 요술을 부린다는... 참 다른 뜻 가지고 장난치는 내용이 많네요. 허나 이렇게 대놓고(?) 커밍아웃을 해도... 아서는 모릅니다 ㅠㅠ 몰라요 ㅠㅠ
#그리고 또하나의 명대사
A; If you're afraid...then go
무서우면... 가도 돼
M: I'm worried about you
네가 걱정되서 그래
M: You know, if Morgana doesn't kill you, I will
그거 알아? 모르가나가 널 죽이지 않으면 내가 할거야
A:Threatening a King is treason, Merlin
왕을 위협하는건 반역죄야, 멀린
M: What about threatening an ass?!
그럼 멍청이를 위협하는건?!
A: I heard that
다 들리거든
ass....ass....AS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니 많이 컸죠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하게 보다가 얼마나 웃었는지 ㅋㅋㅋㅋㅋㅋ
뭐야 왜이리 길어지지;;; 3으로 이어봄........;;;;;;;;;